KB자산운용이 국내 연기금과 함께 해외 부동산 사업에 참여한다.
11일 KB운용은 국내 주요 연기금이 참여한 1,7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립해 미국 맨해튼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매입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는 약 10만평 규모로 1만1,000여세대가 입주한다.
KB운용측은 “맨해튼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피터 쿠퍼스 빌리지’와 ‘스타이브센트 타운’을 매입해 운용하는 파트너십에 해외 연기금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KB운용은 운용 기간 동안 자문위원회의 멤버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KB운용은 또 “펀드만기는 7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 12%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