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금성탐사선, 금성 궤도 진입 실패

일본의 첫 금성 탐사선 ‘아카츠키(새벽)’가 금성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나카무라 마사토(中村正人)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프로젝트 매니저는 8일 오전 기자 회견에서 “아카츠키가 금성 궤도 진입을 위해 엔진을 역분사했으나 궤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금성을 지나쳐 버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5월 기상 관측을 목적으로 아카츠키를 쏘아올렸으며, 아카츠키는 당초 예상대로 지난 7일 금성 부근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통신 장애 등이 발생하며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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