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핵심관계자는 2일 『金 총리 후임은 朴 총재가 맡기로 여권 수뇌부간에 의견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면서 『朴 총재가 金 대통령과 내각개편을 협의, 2~3일 뒤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金 대통령은 「필요한 사람에 한해 교체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면서 『16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4~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개각 대상으로는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 남궁 석(南宮晳) 정보통신, 이상용(李相龍) 노동, 정상천(鄭相千) 해양수산, 진 념(陳 稔)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