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CEO 경영대상] 동화기업

탄탄한 노사관계로 성장가도

동화기업은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각종 조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동화기업(대표 이형팔)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선재공장 조업 지원 및 창고관련 부대작업을 수행하는 외주 파트너사로 연마설비, 평량실, 종합운전실, 천정크레인 운전 등 각 분야의 전문 기능인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노사간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투명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동화기업의 이형팔 대표는 “분기별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기업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매년 경영실적에 따라 일정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한편 고용불안 해소, 업무의욕 고취를 위해 IMF 이후 유지되어 오던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노동조합 및 노사협의회는 5년 연속 임금인상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으며, 회사는 지역 동종업계 최고의 임금인상율로 화답했다. 이처럼 탄탄한 동화기업의 노사관계는 크고 작은 분규에 해마다 시달리고 있는 다른 사업장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화기업의 사업장은 중량물 및 고열 제품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과학적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지난 1월 무재해 5배수(1,400일)를 달성,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동화기업은 지난 6월 열약한 근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노동연구원 산하 뉴패러다임센터와 공동으로 ‘원 플러스(One Plus) 뉴 패러다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어 9월부터 포스코의 외주 파트너사 가운데 최초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하락 없는 4조 3교대’ 근무를 실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품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품질기술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현장 개선활동으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인간존중을 실천한다’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영정책과 상생경영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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