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인 에이블씨엔씨가 기초화장품 사업 강화에 힘입어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1%(850원)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7거래일중 5일간 오르며 16.4%나 상승하는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에이블씨엔씨의 강세는 기초 화장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브랜드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경기 둔화로 합리적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저가 브랜드숍의 판매 호조가 보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레볼루션 에센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스킨케어 제품이 강화될 경우 다시 한번 브랜드 경쟁력이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일본에서 장기 경기침체와 지진으로 인한 방사선 우려로 한국화장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현지 법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법인 역시 한류로 인해 선호도 증가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