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그동안 정문정보가 MS의 오퍼레이팅시스템과 인터넷비즈니스의 기업분리 움직임으로 아시아 지역 독점판매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MS제품 독점 판매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주가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는 정문정보가 MS 분리후에도 오퍼레이팅시스템과 인터넷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나누어 판매할 경우 독점적 지위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MS의 기업분리는 이 회사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있는 기회로 오히려 매출증가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정문정보의 3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유상증자 물량 175만주를 시장에 매도,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나 이미 3개월이 지나면서 시장에 흡수된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의 보유지분은 오는 4월까지 증권예탁원에 예탁돼 있어 현재 물량 소화에 큰 어려움도 없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홍콩에만 국한됐던 교육용 소프트웨어 수출이 올 들어 동남아 10개국으로 확산돼 매출액 증가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보컴퓨터의 저가 PC인 E-MACHINES에 채용되는 소프트웨어 매출이 지난해 11월이후 월평균 48%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진출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의 매출이 확대돼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정문정보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1,000억원, 경상이익은 233% 늘어난 100억원에 달 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문정보의 7일 종가는 1만3,400원이며 52주 최고가는 지난 해말 기록한 2만700원이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