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있는 한 안과가 광복 58돌을 기념해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한다.
광주안과 김형태 원장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중국 옌볜의 복지병원에서 중국 동포 1,0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원장을 비롯한 광주안과 의료진 외에도 광주 실로암안과 소속 전문의 1명 등 5명이 파견돼 이뤄지는 이번 무료진료에서 의료진은 필요한 경우엔 수술도 해준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선족 자치주로서 중국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옌볜은 역사적으로 고구려와 발해의 발자취가 남아 있고 광복군 활동의 주요 거점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광복 58주년 기념 진료를 하게 된 것이라고 광주안과 관계자는 말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