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16일 호주 로열 캔버라GC(파73ㆍ6,679야드)에서 열린 호주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등으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마크한 신지애는 역시 3타를 줄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날 나란히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신지애와 리디아 고는 17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3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ㆍ11언더파)는 6타나 뒤처져 우승 후보는 신지애와 리디아 고로 압축됐다. 신지애와 리디아 고가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최종일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