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 벤처펀드 조성 '바람'

부산시는 25일 성장 초기단계의 벤처기업에 대한 종전의 융자지원위주에서 벗어나 벤처창업 활성화도 도모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지원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120억언 규모의 가칭 「부산벤처투자펀드」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한국종합기술금융과 부산벤처펀드 설립을 위한 규약 등 주요 사항에 합의하고 오는 4월 한국종합기술금융이 참여하는 민간캐피탈 40억원과 부산시 10억원, 일반투자자 10억언 등 총 6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설립해 운영키로 하는 한편 내년 1월께 6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추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지난 1월 첨단과학기술 도시로의 발전을 슬로거능로 한국기술금융 60억원, 엑스포재단 10억원, 하나은행 10억원, 대전시 20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의 「대덕벤처펀드 1호」를 구성해 대전지역 첨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대전시는 벤처기업들의 대덕벤처펀드 1호에 대한 반응은 물론 웅용성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곧2호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와 대구시도 지난해 120억원 규모의 경기도벤처펀드1호와 57억원 규모의 대구벤처투자펀드를 설립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인도가 높은 행정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나 민간캐피탈측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며 『이자부담이 없는 자금이기 때문에 벤처기업 입장에서도 기업경영이나 수익창출에 유리하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그만큼 투자금이나 수익을 조기에 획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류홍걸기자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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