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2,1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32만3,000 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공급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시가스 추가 공급이 완료되면 경기도에는 모두 415만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가스공급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가평을 포함한 31개 시ㆍ군 372곳에 1,192억 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09㎞을 매설하게 되며 모두 21만9,000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진다. 게다가 오는 2013년에는 229곳에 934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06㎞를 매설하여 모두 10만3,000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2년 동안 모두 32만2,000 가구가 신규로 도시가스 공급을 받게 된다.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3.6%는 전국 평균 보급률 72.2%보다 높으며, 서울과 대전, 인천, 광주에 이어 5번째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어도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을 원할 경우, 도시가스회사와 주민부담금 등 공급가능 여부를 협의해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