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 TEU급 美항로 투입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항로인 아시아~북미 항로에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으로 구성된 선대를 구축한다.
현대상선은 15일 세계 최대 항로인 아시아~북미 항로에서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현재 투입하고 있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상반기중에 모두 세계 최대급인 6,500TEU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5,500TEU급 5척은 아시아~유럽 항로로 전환배치 된다.
현대는 이 같은 선박 재배치를 위해 지난달 6,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선인 '현대킹덤'호를 이 항로에 투입한데 이어 이달중 '현대리퍼블릭'호와 '현대내셔널'호를, 5월과 6월에 각각 1척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는 주력항로의 선박 재배치가 이루어 지면 지난해 보다 10% 이상 많은 186만TEU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