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4일 연방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춘 3.5%로 하향조정했다고 캔웨스트 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정책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후 미 경제 침체의 충격 완화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은행이 0.25% 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9ㆍ11 사태가 발생한 2001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