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갑문 홍보관 15일부터 운영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갑문 운영동에 마련한 갑문 홍보관이 1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월미공원에서 해사고등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갑문 운영동 4~5층에 조성돼 있다.

인천항 갑문의 24시간 운영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4층 전시관에는 영상관과 갑문 입항을 게임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계 등이 갖춰져 있다. ‘인천항의 역사와 현실’ 등 파노라마처럼 연결한 12개 전시 주제를 만날 수 있다.


5층은 야외 전망대로 꾸며졌다. 전망대는 갑문 안 내항을 중심으로 가까운 월미산은 물론 아암물류단지와 인천대교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람자들은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한 정취와 인천항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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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방문 관련 문의는 갑문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1883년 개항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인천항은 원부자재부터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재는 물론 자동차와 주요 전략물자를 수출입하는 동북아의 중심항만이다.

방문객들은 때만 잘 맞으면 거대한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장관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항 갑문(閘門ㆍLOCK)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게 만들어진 시설로 1966년부터 8년의 공사를 거쳐 1974년 완공됐다. 5만톤급, 1만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2기의 갑거가 설치돼 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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