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이버, 포털사이트 1위 '굳히기'

포털사이트 수위를 놓고 다음[035720]과 다투고있는 NHN[035420]의 네이버가 다수의 웹사이트 조사업체 집계결과에서 다음을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리안클릭의 7월 순방문자수(unique visits) 집계결과 네이버가 2천443만명으로 다음을 약 6만명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다음에 약 80만명 차이로 뒤쳐졌지만 5월 9만명, 6월 3만명으로 격차를 계속 좁힌 끝에 추월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다른 조사업체 랭키닷컴 집계에서도 시간당 방문자수 기준으로 다음을 제쳐 지금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다. 최휘영 NHN 네이버 부문장은 "순방문자수는 이용자들의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이번 집계로 네이버에 애착이 큰 이용자가 꾸준히늘어나고 있는 것이 입증됐다"며 "검색에서 선두를 지키고 카페.블로그 등 커뮤니티에서 약진한 것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업규모에서 NHN에 뒤지는 다음은 그간 순수 포털끼리만 비교할 경우 다음이 1위라고 주장해왔다. 특히 랭키닷컴 집계에서 네이버에 밀린 이후에도 조사방식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신빙성이 낮다고 반박해왔으나 다른 업체 조사에서도 네이버가 다음을 눌러 NHN과 다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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