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써트, 국내외 자삽기시장 본격 공략

세계 두번째로 2헤드 축형자삽기를 자체개발한 ㈜프로써트(대표 안성묵·安聖默)가 최근 ㈜일렉코닷컴(구 덕우인터네셔널·대표 김영준·金榮俊)과 국내 및 해외일부지역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프로써트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저항기·다이오드 등을 0.104초만에 삽입하는 자삽기를 美 UIC 다음으로 자체개발한 회사. 일렉코닷컴은 지난 2월 12년간 국내독점판매 계약을 맺어왔던 UIC와 결별한 국내최대 자삽기 유통망을 가진 회사. 이번 제휴가 순조로왔던 것은 프로써트측의 자삽기 판매가 올해들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외에 23대를 판매, 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프로써트는 금년들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판매가 급증, 6월말까지 48대, 금액으로 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이란, 인도네시아 등에만 11대를 이미 수출했거나 수출주문을 받아 놓고 있다. 일렉코닷컴의 이하구(李昰求)이사는 『프로써트와 UIC의 자삽기를 일대일로 비교해볼 때 프로써트의 자삽기가 가격, 생산성, 안정성 면에서 우수해 올해안에 세계 5군데 쇼우룸을 개설, 올해 72대, 내년에는 148대를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프로써트는 올해 자체판매대수 85대와 함께 약 150대이상의 자삽기를 국내외에 판매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무려 6배이상 많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을 올해안에 200대로 확대하기 위해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安사장은 『올해가 국내 노후화된 자삽기 약 5,000여대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고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08-0727 /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20: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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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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