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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8일까지 인도의 IT산업 중심지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 ‘ACREX 2015’에 참가해 시스템 에어컨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 이 전시회에 2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한 ‘멀티브이 4’, 외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구현하는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 등 다양한 지역특화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4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이 관람하는 인도 최대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멀티브이 4’는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인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시스템 에어컨 중 에너지 효율(COP 4.79)이 가장 높다. 알루미늄 부식과 물방울 맺힘을 막아주는 코팅을 입힌 오션 블랙 핀 열교환기를 넣었다. 또 외관 패널 등 주요 부품에 특수 코팅을 적용했다.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은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혀 외부 기온이 높아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열교환기의 커버를 분리해 물때, 먼지 등 이물질을 편리하게 세척해 열교환 효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멀티브이 ’S는 설치면적을 50% 이상 줄여 좁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다. 이 제품은 12마력 기준으로 실내기를 최대 20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고효율의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