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까지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7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9ㆍ19 주택정책’의 후속 조치로 3곳을 올해 안에, 나머지 4곳을 내년 중에 각각 지정할 계획이다.
추가 지정이 이뤄지면 경기지역의 뉴타운지구는 현재 18곳에서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지정되는 뉴타운지구는 ▦오산시 오산지구(면적 215만7,000㎡) ▦김포시 김포지구(172만2,000㎡) ▦남양주시 퇴계원지구(98만9,000㎡)이며 내년에 지정되는 4곳은 ▦김포시 양곡지구(35만2,600㎡) ▦시흥시 대야지구(86만4,600㎡) ▦평택시 평택역지구(56만8,000㎡) ▦평택시 안중지구(50만㎡)이다.
올해 지정될 뉴타운지구 3곳에는 3만7,800여가구, 내년에 지정될 뉴타운지구 4곳에는 2만7,000여가구의 주택이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고양 원당ㆍ능곡ㆍ일산지구 등 11개시에서 18곳(면적 2,287만㎡)이 뉴타운지구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모두 29만5,8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