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도시개발公 2차 구조조정 착수

사업부지 팔고 부처 등 축소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가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감원 등 2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2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송영길 시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열린 업무보고에서최근 행정안전부가 지적한 재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청라12단지(8만2,896㎡), 영종12단지(7만5,675㎡), 송도5공구 4단지(9만8,094㎡) 등의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검단신도시 2지구 조성사업은 2014년 이후 경영상황에 따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또 기존 1실3본부13처에서 1처4팀을 축소하고 50명을 감원하는 방침을 세웠다. 희망보직제와 드래프트 인사를 거쳐 남은 인원은 명예퇴직과 조기퇴직을 유도할 계획이다. 재정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승진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신규채용은 2012년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예산분야는 올해 경상경비와 판공비 등 447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차 구조조정을 거친 뒤 '4대 핵심프로젝트'인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도화구역, 구월보금자리 사업에 전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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