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증시] 다우 0.84% 상승…伊총리 사의 표명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79포인트(0.84%) 오른 1만2,170.1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80포인트(1.17%) 뛴 1,275.92포인트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4포인트(1.2%) 상승한 2,727.4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유럽연합(EU)에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날 오후 하원에서 실시된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데 따른 것이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경제개혁안 통과후 사임키로 한 결정이 국익을 위한 것이며, 이탈리아가 부채를 줄이고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개혁안에 관한 의회의 투표는 이르면 내주 실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의사 표명으로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그리스에서는 연립정부 각료 인선작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에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차 구제금융안 비준 및 이행을 목표로 하는 3개월 임시 연정이 이르면 9일 출범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기낙관지수가 전월의 88.9보다 1.3포인트 높은 90.2로 상승했다고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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