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상거래 컨소시엄 추진/데이콤 등 13개 업체

◎「커머스넷코리아」 내년 1월 출범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EC:Electronic Commerce)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국내 기업간 연합 컨소시엄이 발족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콤 롯데백화점 조흥은행 등 국내 13개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업은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 「커머스넷코리아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재천 데이콤 정보통신사업단장)」를 발족하고 내년 1월께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발족할 계획이다. 커머스넷코리아 준비위원회에는 현재 다우기술·대흥기획·데이콤·동부정보통신·롯데백화점·비씨카드·삼성전자·LG소프트웨어·LG정보통신·조흥은행·콘트롤데이타코리아·한국아이비엠·현대전자산업 등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커머스넷코리아가 펼칠 주요사업은 ▲EC 관련 기술조사 및 연구개발사업 ▲국내에서 EC를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개발 및 건의 ▲국내 기업의 EC관련 기술개발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넷코리아는 세계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그룹인 「커머스넷 컨소시엄」에 한국 파트너로 참여,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EC관련 신기술 및 국제표준과 경험·솔루션 등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회원사간에 공유할 방침이다. 또 산하에 5개 전문분과위원회(워킹그룹)를 설치하고 ▲EC관련 법률·제도 및 마켓팅 ▲보안 및 네트워크 ▲전자금융 ▲인트라넷 ▲응용기술 등을 중점연구개발과제로 선정했다. 커머스넷코리아가 한국 파트너로 참여할 커머스넷 컨소시엄은 인터넷을 통한 국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4년 4월 마스터카드, IBM, 시티은행, 후지쓰 등 세계 1백4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세계 최대의 인터넷 비즈니스 그룹.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NII(National Information Infrastructure)프로젝트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특히 일본·캐나다를 비롯 서유럽·아시아태평양·아세안 등 각국에 별도의 지역 파트너를 선정, 이들과 관련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물로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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