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중국 ABS 공장 연산30만톤규모 증설

LG화학, 중국 ABS 공장 연산30만톤규모 증설LG화학은 중국 현지 ABS 생산공장인 닝보LG용싱케미칼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1년 말까지 연산 30만톤 규모로 확대한다. LG화학은 현재 연산 6만톤 규모의 중국 현지 ABS 공장을 증설, 30만톤 규모로 확대하기로 중국측 합작선인 용싱케미칼과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닝보LG용싱케미칼은 지난 98년 7월 연산 6만톤 규모로 생산에 들어간 후 9월 말까지 1차 증설작업을 통해 생산능력을 13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이처럼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중국에서 ABS 수지에 대한 수요초과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제품 외장재 등에 주로 쓰이는 ABS수지에 대한 중국내 수요는 연간 170만톤인 반면 공급은 40만톤에 불과해 높은 시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닝보LG용싱케미칼이 증설이 마무리되면 국내외 공장에서 총 70만톤의 ABS 생산능력을 확보, 세계 3위의 ABS 생산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7/05 19:4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정문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