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고래기념관·박물관단지·정보센터 등/세네갈,국제현상설계 공모

◎참가신청 접수마감 내년 2월20일/설명회 4월30일·작품제출 7월4일세네갈 정부는 다커의 만델라이네스(Mandeleines)만에 고래(Goree)기념관과 박물관 단지, 정보화 연구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이들 시설물에 대한 설계를 국제현상설계에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국제현상설계에는 현재 한국건축가협회 강석원 회장이 심사위원의 한사람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건축가협회에 따르면 『국제건축가연맹(UIA)이 주관하고 유네스코에서 후원하는 세네갈 고래기념과 국제 현상설계에 본협회 회장이 심사위원중 한사람으로 선정돼, 외국에서 수행하는 국제현상설계에서 한국인 건축가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현상설계의 참가신청 접수 마감은 내년 2월 20일까지고 참가신청문의 마감은 4월 20일까지다. 참가자 사전 설명회는 내년 4월 30일이며 작품제출 마감은 7월 4일이다. 심사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다. 작품접수는 파리에 있는 국제건축가연맹 사무국장에게 해야한다. 시상은 1등에게 5만달러·2등 3만달러·3등 2만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심사워원단은 한국의 강석원 건축가협회장을 비롯 미국·프랑스·이집트·케냐·슬로베니아 등이 각각 1명씩이고 세네갈이 2명이다. 이 단지는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의 이주 장소였던 곳으로 앞으로 지어질 건축물의 성격은 자유정복의 표현물이자 자유와 인내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상징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설계발주국인 세네갈 당국의 뜻이다. 따라서 이번 응모작품들은 이같은 의도의 형상화 여부가 당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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