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고등학교 철학 교사가 이슬람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글을 우파 성향의 일간지에 기고한 뒤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학교에 재직중인 로베르 레데케(52)는 지난 19일자 르 피가로의 토론 난에 기고한 '이슬람의 협박에 직면한 자유 세계는 무엇을 해야 하나'란 제목의 글에서 코란을 폭력적인 서적으로, 이슬람은 폭력과 증오를 찬양하는 종교로 각각 표현했다.
레데케는 이슬람을 공산주의와도 연계시켰다. 이 글이 보도된 뒤 레데케는 이메일을 통해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19일 이후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