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한페인트 부산공장 본격가동/오늘부터

◎선박·중방식·건축용 등 연 4만톤 생산/영호남에 제품 원활공급·서비스 강화 기대도대한페인트·잉크(회장 한정대)가 첨단복합기능을 갖춘 부산공장을 완공,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노루표」 브랜드의 대한페인트는 총 3백억원을 투자, 경남 칠서공단안에 대지 1만3천평, 건평 5천평 규모로 건설한 이 페인트공장에서 선박·중방식·건축용페인트 등을 연간 4만톤씩 생산할 예정이다. 대한페인트는 현재 경기도 안양에 공장을 두고 각종 페인트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부산공장 준공에 따라 영·호남권에 대한 제품공급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공장의 경우 생산라인 이외에 물류센터, 기술서비스센터 등을 완비한 다기능 용도로 건설돼 총 물류비용을 20% 이상 절감하고 고객서비스 강화 및 납기단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대한페인트는 밝혔다. 대한페인트는 올초 자동차도료를 생산·판매하는 대한자동차도료(주)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지만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천7백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새로 건설된 부산공장에서는 연 4백억∼5백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45년 창립된 대한페인트는 (주)프라코 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룹전체의 올해 매출액은 4천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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