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화제] 류연복, 판화전 29일부터

■ 류연복 판화전투박한 민중적 정서의 류연복 판화전이 서울 종로구 공평아트센터에서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시대의 속사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기 때문인지 판화 작품 안에 말도 많이 남겼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했다든지 『돌고돌아 낮은 곳으로 가는구나』하는 식이다. 작가는 미국과 독일에서도 민중판화전을 가진바 있다. 문의 (0334)674-3254. ■ 안윤모 전 작가 안윤모의 커피에 대한 단상을 담은 「커피와 상상력 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람화랑에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작가가 마련한 커피의 향연에는 악어와 고양이 등 동물들도 함께 하며 먹는 음료수인 커피가 장남감으로 뒤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풍자라기보다는 그저 기분좋은 해학이며 버거운 삶의 멍에를 다소나마 덜어내기를 희망하는 아주 유쾌한 소극이기도 하다. 문의 (02)732-6170. 입력시간 2000/03/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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