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제TV SEN] ‘자선냄비에서 미술전까지’…연말 나눔 활동 활발




[앵커]


대표적인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인 ‘구세군 자선 냄비’가 오늘부터 거리에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활동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김장 담그기와 문화 전시 등 올 겨울 다양한 기업들의 연말 나눔활동을 정훈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상징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파리바게뜨와 한국 구세군은 오늘 오전 파리바게뜨 대학로 점에서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을 열어 올 연말 자선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구세군 자선 모금 행사는 전국 3,0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의 자선냄비와 저금통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재강 상무 파리바게뜨


“올해로 구세군과 모금활동을 9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 파리바게뜨를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도 이런 따뜻한 정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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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 희망나눔 봉사센터.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사람들이 배추 포기마다 정성을 담아 양념을 버무립니다.

위스키 ‘윈저’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와 대한적십자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로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입니다.

올해는 총 3만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서울지역 조손가정 500세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은 김장김치는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조손가정을 돕는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 미술전을 무료로 개방해 눈길을 끄는 기업도 있습니다.”

앱솔루트를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통의동에 위치한 진화랑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과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2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에는 앤디 워홀의 1985년 작 ‘앱솔루트 워홀’을 비롯해 보드카 병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팝아트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장문정 브랜드매니저 앱솔루트

“30년 전 앱솔루트가 최초로 예술 협업을 진행한 아티스트가 앤디워홀이었어요. 30주년을 기념하고 앤디워홀의 팝아트 정신과 앱솔루트의 창조적인 브랜드 정신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불어넣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4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주말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무료로 칵테일도 제공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이창훈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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