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진C&C, 인터넷사업 나선다

멀티미디어 솔루션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林炳辰)가 인터넷시장에 진출한다. 또 이달안에 끊김현상 없는 동영상녹화장치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올해매출을 1,000억원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2일 성진씨앤씨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발된 동영상압축칩과 디지털보안장비인 「DISS」를 바탕으로 상반기내 인터넷시장에 진출, 포털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성진은 이를위해 드림위즈, 두인전자와 제휴를 체결하고 합작독립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터넷을 위한 합작법인은 성진이 50%의 지분을 출자하고 드림위즈와 두인이 나머지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법인은 가입업체들의 현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업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즉 가입업체에 장비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한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저가의 보급형 장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성진은 동영상압축칩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녹화하면서도 끊김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보안장치를 개발해 이달내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상반기부터 본격적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을 볼 때 소리까지 듣고 녹취할 수 있는 제품도 상반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관계자는 『상반기내 신제품 출시가 잇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출도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매출은 지난해보다 15배이상 늘어난 1,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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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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