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대표 이경우)가 세계적인 신용카드회사인 비자인터내셔널과 업무제휴를 맺고 「삼성비자」카드 발급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경우 사장은 이와관련, 최근 미국 산마테오의 비자인터내셔널 본부를 방문, 에드먼드 젠센 회장과 카드시장에서의 신기술 도입 및 향후 회원 확대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는 지난 5월 하와이에서 열린 비자 이사회에서 비자측이 국내서 삼성을 비롯한 일부 업체에 대해 회원가입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은 그동안 신용카드의 양대 국제브랜드 가운데 마스타카드만 발급해왔으나 이번 비자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비자카드 영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등 제반준비를 끝내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삼성비자카드를 발급할 방침이다.<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