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벌 신약·PCB 관련주 주목"

< PCB:인쇄회로기판 ><br>성장기 진입으로 실적개선 기대<br>일양약품·이수페타시스등 유망

글로벌 신약과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이 성장기에 접어든 만큼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 들어 지난 2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대해 누적 순매수액 3,6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올해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대형주(24.4%)보다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는 등 수급도 안정적이어서 성장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중ㆍ소형주 중에서도 최근 산업이 성장단계에 진입한 글로벌신약, 인쇄회로기판(PCB)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신약은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의 바이오ㆍ제약 사업 강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과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과거 신약이 승인된 기업들이 회사 가치와는 무관하게 주가가 크게 뛰어오른 것을 고려할 때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약 관련주 중에서도 한올바이오파마ㆍ일양약품ㆍ메디프론ㆍ신풍제약ㆍ셀트리온제약 등이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PCB 관련 기업인 이수페타시스ㆍ코리아써키트ㆍ플렉스컴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기기가 확대돼 통신 분야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PCB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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