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니야 오니기리' 오니기리 사계절 메뉴로 손색 없어"

서울대본점 설윤영 사장 "1000원~5000원 가격도 저렴"


'오니야 오니기리'는 오니기리(삼각김밥)와 누들, 카페형 매장을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외식 브랜드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전 스타일의 브런치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주메뉴인 오니기리는 사계절 전문 메뉴로 손색이 없는데다 주식에서 후식까지 폭넓은 메뉴가 구성돼 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단골고객 및 마니아층 형성이 용이하고 매출 변동이 적어 '저비용 고효율'면에서 탁월하다. 모든 메뉴가 1,000~5,000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불황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삼각김밥과 커피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면서 현재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니야 오니기리 서울대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설윤영(51ㆍ사진) 사장은 "오니야 오니기리의 가장 큰 장점은 매장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 조리 매뉴얼이 비교적 간단하고 운영 효율이 높아 적은 자본금으로도 충분히 매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창업으로 약 7년 간 운영했던 갈비전문점의 경우 복잡한 운영 프로세스와 직원 관리가 가장 큰 한계로 작용했다. 그에 비해 오니야 오니기리는 가맹 본사에서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작은 규모의 매장 운영으로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설 사장과 부인이 각각 홀과 주방을 맡아 하고 있고 별도의 직원은 두지 않는다. 고객이 직접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으로 인건비 절감에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노동 강도 역시 높지 않다. 약 10여 가지의 오니기리를 수제화․전문화해 판매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본사 매뉴얼에 따라 만들기 때문에 주문 즉시 조리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삼각김밥의 특성상 조리시간도 빨라 효율적이다. 그는 "오니야 오니기리의 가장 큰 매력은 셀프 시스템이 반영된 운영 방식"이라며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만 활용되는 셀프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주방 인원도 최소로 운영이 가능해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평수가 작은 매장이라도 테이블 회전이 빨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런치 도시락, 스쿨 도시락, 피크닉 도시락, VIP 도시락 등 다양한 도시락 메뉴 구성으로 판매 채널을 단체 주문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각김밥과 커피라는 개성 뚜렷한 아이디어와 카페형 매장 분위기, 도시락 판매를 통한 매출 극대화로 서울대본점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성공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설 사장은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수제로 만든 삼각 김밥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포테이토와 커피 등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편"이라며 "고시촌과 학교가 밀집된 상권이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의 외식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더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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