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청라지구 올 6,000가구 분양

중소형 분양가 3.3㎡당 800만~900만원선<br>물량 70% 서울·수도권 거주자에 청약 기회

인천 청라지구 조감도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노른자위로 꼽히는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안에 올해 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소형의 경우 3.3㎡당 800만~900만원선의 저렴한 분양가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청라지구에서 6,062가구가 분양된다. 청라지구는 관광ㆍ레저ㆍ국제금융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ㆍ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어떤 단지에 청약할까(?)=지난 2일부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7블록에 ‘웰 카운티’ 112㎡형 69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21만원선. 이어 호반건설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A14ㆍ18ㆍ20블록에서 79~114㎡형 2,416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6월에는 광명주택이 107~110㎡형 263가구, 서해종합건설이 87㎡형 336가구, 풍림산업이 126~199㎡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624가구를 차례로 분양한다. 풍림산업의 ‘엑슬루 타워’는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도 일부 포함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원건설이 ‘힐데스하임’ 1,248가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493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중소형의 경우 ‘웰 카운티’와 유사한 수준인 3.3㎡당 800만~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 가능=지난해 경제자유구역 내 지역 우선공급 비율이 30%로 낮아지면서 나머지 70%는 서울 및 경기도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은 10년, 중대형은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중소형 물량이 많아 청약 가점제 점수는 평균 40~50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청라지구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보다 높지만 향후 청라지구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수도권의 전반적인 분양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실수요자들이 청약하기에 유망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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