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18일 창원3공장에서 해병대용 상륙돌격장갑차의 초도생산품(시제품)의 출고식을 가졌다.이날 출고식에는 이대원 부회장 유삼남 해군참모총장 삼성항공 협력업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륙돌격 장갑차는 현재 미해병에서 운용중인 최신장비와 동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륙함선에서 해안까지의 병력수송 △근접전투 △기계화작전 수행 등을 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출고식에서 『신형 상륙돌격 장갑차는 현재 운용중인 구형장비보다 기동력과 화력 방호력이 우수하다』며 『한국 해병대의 전투력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항공은 이 사업을 주도한 국방품질관리연구소와 함께 개발초기단계부터 부품의 국산화와 자재의 내수조달에 역점을 두었다. 이는 해병대가 신형장갑차를 운용하게 된 이후 유지부품의 원활한 국내조달을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륙돌격장갑차의 국산화로 전투차량의 독자능력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한국해병대의 전투력 향상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