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가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퍼리트 라이브러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 연간 상여, 장기 근속수당, 스톡옵션을 행사해 벌어들인 수입 등을 합산한 CEO들의 평균 보수는 전년보다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증가율 9.5%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S&P500 지수에 편입된 대기업 CEO의 평균 보수는 22.2% 올랐다. 또 오라클, 애플컴퓨터, 콜게이트-팔몰리브 등 4개사 CEO의 지난해 근로소득은 무려 10배나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