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음파세척기 다기능세척기 첫선

초음파를 이용해 식기는 물론 과일ㆍ야채의 잔류농약 성분까지 씻어내 주는 다기능 세척기가 나왔다.이현테크(대표 강기훈)는 초음파 진동방식의 다기능 세척기 '싱싱볼'을 개발, 9월부터 LG홈쇼핑ㆍCJ삼구쇼핑을 통해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싱싱볼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하는 트레이디포의 강상훈 사장은 "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서 포도ㆍ상치ㆍ사과 세척시험을 한 결과 잔류농약이 98% 이상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본에서도 수입상을 통해 공인기관 시험을 진행, 오는 10월 말께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또 "싱싱볼을 오는 9월부터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아파트에 선택사양으로 설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연 이현테크 개발팀장은 "수압방식의 기존 식기세척기는 전기ㆍ물 소비량이 많고 일반 접시와 그릇만 세척할 수 있다. 그러나 싱싱볼은 초음파 진동(초당 2만5,000~3만회)방식을 채용, 물속에 수천만개의 기포를 발생시켜 세척물 구석구석에 붙어 있는 오염물질을 분해ㆍ분리시켜 주고, 소비전력도 일반세척기의 11% 수준(0.1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초음파 진동방식 세척기는 안경점ㆍ보석상과 공업용으로는 이미 상용화됐다. 가격 29만8,000원선. (02)393-2300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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