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 시범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연말까지 전자태그(RFID), 사물통신(M2M),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신용카드 결제 자동연동기술 등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한 뒤 한국환경공단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사업은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와 공공 충전인프라 1만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종합정보시스템의 서버용량 증설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맡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KT가 주도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임수경 KT 시스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이후 민간분야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