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E5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 프로는 워크스테이션급 그래픽 프로세서를 2개씩 달고 있으며, 입출력 속도가 매우 빠른 ECC DDR3 메모리와 PCIe 기반 플래시 저장 장치를 채택했다. 애플은 4K급 초고해상도(UHD) 영상을 편집하는 동시에 배경 작업으로 특수 효과를 렌더링하는 일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K급 UHD 디스플레이는 3대, 선더볼트 디스플레이는 6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제품의 부피는 이전 세대의 8분의 1로 줄었으며, 높이는 25.1cm, 지름은 16.7cm, 무게는 5kg이다. 원통형으로 생겼으며 외장은 알루미늄으로 돼 있다.
애플은 신형 맥 프로에 대해 “혁신적인 통합 열처리 코어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는 4코어, 6코어, 8코어, 12코어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듀얼 그래픽 프로세서도 AMD 파이어프로 D300, D500, D700 중 선택이 가능하다. 메모리(최소 12GB, 최대 64GB), PCIe 기반 플래시 저장장치(최소 256GB, 최대 1TB) 등도 사양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최소 사양 모델(제온 E5 4코어, AMD 파이어프로 D300 듀얼, 12GB EEC DDR3 메모리 등)이 미국에서 2,999달러, 한국 399만원이며 그보다 한 등급 높은 모델(제온 E5 6코어, AMD 파이어프로 D500 듀얼, 16GB EEC DDR3 메모리 등)이 미국 3,999달러, 한국 529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