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7일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정상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검사팀 인력을 두 은행에 파견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그동안 이들 은행에 대해 서면검사를 통한 점검만 벌여왔으며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히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점검을 통해 은행 관계자들을 문책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번 점검항목 중 두 은행이 올 상반기에 실시한 유상증자 등이 포함돼 있어 이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문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