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은 언제나 당당하고 딱 부러진 해미의 말을 고분고분 따른다. 하지만 민용은 해미의 말을 듣지 않는다. 민용은 식구들이 모여 만두를 빚자는 해미의 말을 무시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냉랭해진다. 한편 민호는 유미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영화를 보자는 말에 뛸 듯이 기뻐한다. ■다큐-여자 (EBS 오후9시30분)
'이외수의 아내' 두번째 이야기 ‘이외수의 아내’ 2번째 이야기. 감성마을은 이외수를 찾아온 독자들로 북적대고 이씨의 부인은 이들을 대접하는데 정신이 없다. 부인에게는 장을 보러 가는 것마저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 장을 보기 위해서는 차로 한 시간 반이나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며느리와 함께 다니지만 남편의 뒷수발은 어렵기만 한데. ■연인 (SBS 오후9시55분)
조폭들 따돌리려 미주는 돕는 강재 미주는 세연의 욕실에서 목욕을 하다 세연과 만나게 된다. 미주는 강재의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고 세연은 비참함을 느낀다. 미주는 강재에게 가이드를 부탁하고 강재는 억지로 미주를 돕는다. 강재는 내키지도 않으면서 왜 자신을 돕느냐는 미주의 말에, 한가하게 보여야 조직 폭력배들을 따돌릴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