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우미건설, 제일건설 컨소시엄의 우미이노스빌·제일풍경채와 풍성주택의 풍성신미주 아파트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은 16일 우미이노스빌·제일풍경채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집계한 결과 1천316가구 모집에 화성시와 수도권에서 1만2천32명의 청약자가 접수해 평균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 31평형의 경우 총 732가구모집에 화성시에서 601명, 수도권에서 7천878명이 신청해 평균 11.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56평형은 6가구 공급에 총 211명이 청약해 가장 높은 3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91가구가 나온 45평형은 1천196명이 몰려 6.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39평형은 6.48대1, 37평형은 4.60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 평형이 높은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됐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풍성주택의 풍성신미주 아파트도총 438가구 모집에 7천491명이 신청해 평균 1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이중 96가구가 공급된 33평형 B타입은 무주택 순위를 제외한 일반 1순위에서 수도권에서만 1천757명이 신청해 135.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화성 동탄의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과 함께 8.3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분양가상한제가 작용되는 단지로 처음 분양돼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