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투표 일정을 애초 계획보다 이틀 늦춰 21일 오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3월 10일 총파업 투쟁 돌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애초 의협은 지난달 출정식을 통해 3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파업 개시 시점도 3월 10일로 늦췄다.
전날 노환규 의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정협의체인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비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비대위의 기능도 정지돼 집행부에서 투쟁 기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협은 “협의결과의 내용상 부실과 절차적 하자로 인해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받아들 수 없다”며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