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 남강 다목적댐 현장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이건춘(李建春) 장관, 최중근(崔中根)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모두 8,468억원을 투입해 10년만에 완공한 남강 다목적 댐은 높이 34㎙, 길이 1,126㎙, 저수용량 3억톤 규모로 진주·사천·통영·거제와 고성·하동·남해군 등 경남서부지역 4개시, 3개군에 연간 3억9,400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진주 판문동과 내동면 삼계리를 잇는 이 댐은 특히 2억7,000만톤의 홍수조절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연간 4,130만㎾의 전력을 생산해 6만8,000배럴의 석유수입 대체효과(약12억원)를 거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