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숙취해소시장 경쟁 뜨겁다

연말 송년회 앞두고 한방음료·아이스크림·껌 등 출시 잇따라




숙취해소시장 경쟁 뜨겁다 연말 송년회 앞두고 한방음료·아이스크림·껌 등 출시 잇따라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경기불황에 따른 술 소비증가에다 연말 송년회 등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숙취해소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신규 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제품 종류도 숙취해소 한방음료는 물론 아이스크림, 껌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CJ제일제당이 1992년 ‘컨디션’을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2006년 700억원, 2007년에는 84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매년 20%가량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에는 1,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래미의 ‘여명 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가 2, 3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프리미엄 한방 숙취해소음료인 ‘닥터제로’를 선보이고 시장에 새로 뛰어들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기존의 음료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방원료를 첨가해 품질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했다”며 “편의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제품을 유통시킨후 앞으로 할인점과 도소매점으로 판매를 확대해 올 4ㆍ4분기에 50만개, 내년에는 500만개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음주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하반기 숙취 해소에 좋은 기능성 아이스크림 ‘쿨레이디’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숙취해소 껌도 내놓았다.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은 숙취해소는 물론 붉은 얼굴을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쿨레이디를 출시한 이래 한 달에 5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아 숙취해소 껌까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헛개나무, 울금 등 한약재 추출물을 함유한 숙취해소 껌을 약국 등을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신규 업체들의 잇단 시장 진입에 대응해 CJ제일제당은 지난해말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컨디션 파워’, 동아제약은 리뉴얼 제품인 ‘모닝케어플러스’를 출시해 연말 숙취해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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