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들즈브러 감독 "이동국 영입 합의"

구단 홈피서 밝혀…내주초 취업비자 신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1일(한국시간) 이동국(28ㆍ포항 스틸러스)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를 통해 “포항과 이동국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남은 건 취업 비자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료 등 자세한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동국의 소속 팀인 K-리그 포항 스틸러스는 이적 합의를 부인했다. 김현식 포항 사장은 21일 “이동국의 이적을 놓고 양 구단이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적료 등 세부 조건을 놓고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긍정적 결과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동국의 이적료에 대해 포항은 100만 파운드(약 18억원)을 요구하는 반면 미들즈브러는 2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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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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