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자산규모 2조원이상 기업에 먼저 도입할듯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장.등록법인은 90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 등에 따르면 정부가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등록법인을 대상으로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먼저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최근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한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12월 결산법인 69개, 나머지 결산기 법인 18개이며 코스닥 등록법인은 7개여서 모두 94개로 집계됐다.
그룹별(상장사)로는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05930] 삼성물산[00830] 삼성중공업[10140] 삼성SDI[06400] 삼성전기[09150] 삼성테크윈[12450] 삼성화재[00810]삼성증권[16360] 등이 자산규모 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그룹사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00660] 현대상선[11200] 현대건설[00720]현대증권[03450] 등이 해당된다.
LG그룹 계열사로는 LG전자[02610] LG화학[03550] LG건설[06360] LG투자증권[05940] 등이, SK그룹으로 SK[03600] SK텔레콤[17670], 현대차그룹으로는 현대차[05380]와 현대모비스[12330] 등이 있다.
코스닥 등록법인으로는 KT[32390] 하나로통신[33630] LG텔레콤[32640] 평화은행[22870] 기업은행[24110] 아시아나항공[20560] 국민카드[31150] 등이 2조원 이상의자산을 갖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자산규모는 급격히 변하지 않는 만큼 적어도 90개 이상의대형사들이 증권 집단소송제 도입대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