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감각의 제국 흥행돌풍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지난 1일 개봉한 영화<인터뷰>와<감각의 제국>이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특히<반칙왕>외엔 한국영화 흥행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올 상반기 분위기와 달리<인터뷰>는 심야를 제외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또 이날 개봉한 몽고영화<징기스칸>도 대한극장등 서울지역 3개관에 관객이 몰려 바람을 일으켰다. 심은하 이정재가 주연한<인터뷰>의 흥행바람은 개봉전부터 예상했던 현상이다. 서울 32개, 전국 8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인터뷰>는 개봉전까지 서울에서만 6,000장의 예매를 기록했다. 그 바람을 타고 개봉 첫날엔 낮 12시 30분에 심야를 제외한 전회 매진 사태를 빚으며 하루동안 서울에서만 4만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파격 섹스신 때문에 등급위 판정 과정에서 홍역을 치렀던<감각의 제국>도 오후부터 매진 행진을 해 지난 1일 서울 2만 5,000여명의 흥행 성적을 낳았다. <감각의 제국>은 젊은 세대는 물론 중년 관객들까지 많이 찾아 앞으로의 흥행에서도 많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영화는 파격 섹스신에 관심을 보였던 관객들이 뜨거운 남녀의 러브스토리에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해 관심이 일고 있다. <징기스칸>도 다양한 세대의 지지를 받았다. 1일 오전 9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중고생을 위한 특회 상영을 하고 김수환 추기경이 관람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아 대한극장 한곳에서만 4,2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정경문기자입력시간 2000/04/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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