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로스, 2/4분기에 기술주 대거처분

소로스, 2/4분기에 기술주 대거처분세계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지난 4월 첨단기술주 가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 약속했던 것처럼 지난 2·4분기에 기술주들을 대거 처분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소로스 펀드가 지분을 빼낸 기술주 중에는 더블클릭, 에피파니, 인포믹스, 퀄컴, 다이젝스, 애스크 지브스,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SDL 등이 포함돼 있다. 소로스 펀드가 미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의 미국내 주식 투자총액은 지난 3월말의 80억달러에서 6월말 현재 20억달러로 무려 60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소로스는 지난 4월 나스닥 시장이 크게 흔들렸을 때 그간 자신을 억만장자로 만드는데 기여한 고수익, 고위험 상품 투자를 상당부분 포기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소로스 펀드의 총자산은 107억달러로 4월말의 144억달러, 지난 98년 8월의 22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뉴욕=연합입력시간 2000/08/16 17: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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