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본격적인 지주회사 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예비인가를 받는 대로 오는 6월 말 본인가를 신청, 9월께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킨 후 국내 및 뉴욕증시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은행은 KB신용정보ㆍKB창업투자ㆍKB부동산신탁ㆍKB선물ㆍKB생명ㆍKB자산운용ㆍKB투자증권(가칭)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게 된다.
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는 현재 지주회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외부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이며 KB카드 분사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4월 중순께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면서 “그 이전에 KB카드 분사 문제 등을 먼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