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 주공·대광 24평형등 2곳 '생애 첫 대출' 받을수 있을듯

분양가 3억 넘지 않아야

판교신도시 3월 분양 물량 가운데 공공과 민간단지 각각 1곳씩만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이후 변경, 적용되고 있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의 대출 기준은 주택 규모가 전용면적 25.7평(85) 이하이고 집값(분양가 포함)은 3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단지는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물량 가운데 A18-1블록의 24평형이 유일하고 민간에서는 A4―1블록의 '대광로제비앙1차' 24평형이 이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 분양분의 경우 이미 건설교통부가 평당 1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분양가를 제한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258가구가 공급되는 A18-1블록 24평형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64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대광로제비앙1차’ 24평형도 평당 1200만원 이내에서 확정될 분위기여서 전체 분양가격이 3억원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공급업체인 대광건설 김철희 팀장은 “아직 협의중이어서 확정되지 않았지만, 24A평형(71가구)이나 24B평형(72가구) 모두 총 분양가격이 3억원을 넘지 않도록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두 평형은 지원대상 규모나 분양가 모두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기준을 만족한다. 따라서 최대 1억5000만원(연 5.7%)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인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판교에서 선보이는 나머지 분양아파트 모두 분양가격이 3억원을 넘길 것이 확실시돼 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첨자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원대상 조건은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용불량자의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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