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기아자동차 인수이후 양측의 자동차최고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까지 참석하는 대규모 단합대회를 갖는다.현대정공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몽구 현대 및 기아자동차 회장, 정몽규 현대 및 기아자동차 부회장, 유종렬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법정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기아 협력업체 간담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측의 김수중 신임 기아 사장과 이계안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장, 기아측의 정두채 아시아자동차 부회장과 김광순아시아자동차 부사장, 주요 협력업체 대표 등 모두 3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가 기아를 인수한 뒤 이처럼 양측의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대거 모이는 공식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鄭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업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기아의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하는 한편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협조와 화합을 당부할 계획이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