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ㆍ기아차 “차팔자 사장까지 영업현장 나서”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사장들도 극심한 내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직접 일선 영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현대ㆍ기아차는 13일부터 이틀간 `본사 임원의 영업현장 격려방문`을 실시키로 하고 김동진 현대차 사장, 김뇌명 기아차 사장 등 본사 임원 84명이 전국을 지역별로 나눠 직접 판매 독려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는 그동안 본사 임원들의 영업현장 방문을 통한 판매독려를 간혹 실시하기는 했으나, 사장까지 나서 1일 지점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임원들은 방문 첫날 영업소 현황 파악 및 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가졌으며, 14일에는 1일 지점장을 맡아 직원조회에 이어 계약차량 결재, 대리점 및 주요 법인고객 방문 등 직접 영업현장을 뛸 예정이다. 현대차 김 사장은 울산에서, 기아차 김 사장은 광주에서 1일 지점장을 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판매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들이 직접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판매를 독려함으로써 영업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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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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